분청사기 가마터 발굴-R ok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2-27 19:32:00 수정 2001-02-27 19:32:00 조회수 3

◀ANC▶

조선 초 분청사기 가마터가

전남 고흥에서 발굴됐습니다.



원형에 가깝게 발굴된 가마터는 분청사기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여수 박민주기자





◀END▶



30여기의 조선시대

분청사기 가마터가 밀집해 있는

고흥 운대리 도요집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이곳

가마터 3기에 대한 발굴작업에서

원형에 가까운 분청사기

가마터 한 기가 발굴됐습니다.



경사도 18도가량의

언덕에 길게 늘어선 이 가마터는

진흙으로 축조된 15세기 조선 초

오름가마 형태입니다.



아궁이에서 굴뚝까지

길이도 무려 24.4m로 국내 단일

가마터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s/u)분청사기 가마터의

끝부분입니다.2평 남짓한 이곳에서 분청사기의 초벌구이가

이뤄졌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INT▶

가마터에서는 대접과 접시형태의 분청사기편도 다량 출토됐습니다.



출토된 유물에서는

동물 모양 등 다양한 문양이

인화기법으로 그려져 있거나

상감돼 있습니다.



이번 발굴을 시작으로

나머지 30여기의 가마터가 추가

발굴되면 조선조 분청사기의

신비를 밝히는데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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