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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 분청사기 가마터가
전남 고흥에서 발굴됐습니다.
원형에 가깝게 발굴된 가마터는 분청사기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여수 박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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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기의 조선시대
분청사기 가마터가 밀집해 있는
고흥 운대리 도요집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이곳
가마터 3기에 대한 발굴작업에서
원형에 가까운 분청사기
가마터 한 기가 발굴됐습니다.
경사도 18도가량의
언덕에 길게 늘어선 이 가마터는
진흙으로 축조된 15세기 조선 초
오름가마 형태입니다.
아궁이에서 굴뚝까지
길이도 무려 24.4m로 국내 단일
가마터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s/u)분청사기 가마터의
끝부분입니다.2평 남짓한 이곳에서 분청사기의 초벌구이가
이뤄졌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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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터에서는 대접과 접시형태의 분청사기편도 다량 출토됐습니다.
출토된 유물에서는
동물 모양 등 다양한 문양이
인화기법으로 그려져 있거나
상감돼 있습니다.
이번 발굴을 시작으로
나머지 30여기의 가마터가 추가
발굴되면 조선조 분청사기의
신비를 밝히는데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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