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진단R

김건우 기자 입력 2001-02-10 10:00:00 수정 2001-02-10 10:00:00 조회수 3

◀ANC▶

최근 반사회적 내용의 인터넷 모방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위험수위에 도달한

청소년들의 사이버중독에 관해 진단해봅니다



김건우부장입니다







최근

인터넷 자살사이트에 빠져있던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잇따라

목숨을 끊었습니다



또 중학생이 폭탄제조 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음란 사이트에 청소년들이

깊게 물들었다는 소식은

큰일이 아닌것처럼 들려옵니다



청소년들을 극단으로 이끄는 인터넷의 폐해가

이제 방치할 수없는 단계에

이른것입니다



분별력이 떨어지는 10대들이

사이버공간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현실공간과의 혼돈을 일으켜

여러 행태로 탈선을 보이는

인터넷 중독증,



무조건 위험한 사이트를 폐쇄하거나 처벌만 강화한다해서

치유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뒤늦게나마 정부가

반사회적 인터넷 사이트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로한 것은

다행스런 일입니다



그러나 인터넷의 특성상

일률적인 근절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사회 전체적인 감시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기위해선

정보의 유해성을 판단할수 있는

정확한 법규와 청소년들의 불량사이트 진입을 제어할 수단을

마련하고 인터넷 업체의 자율정화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청소년들이 불건전하게 컴퓨터를 사용하지않도록

장소를 옮기는등의 노력도

있어야 할것입니다



인터넷의 순기능을

위축시키지않도록 건강한 사이트를

적극 권장 개발하는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청소년들의 심성이 황폐해진다면

우리의 미래는 결코 밝지

못할것입니다



데스크 진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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