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신청 잇따라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2-12 09:57:00 수정 2001-02-12 09:57:00 조회수 0

◀ANC▶

순 우리말로 자녀 이름을 지은

학부모들의 개명신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개명신청 건수는 3천5백여건으로 지난 99년에 비해

2백여 건이 들었고 특히

초등학교 1-3학년생을 둔 부모들의 개명신청이 한달이면 10건 가까이 접수 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개명신청 건수 가운데 3천60여건이 허가돼 허가율이

86%에 이르고 있습니다.



법원은 이름이 놀림감이 되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등

어린이들의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때문에 대부분

개명을 허가해 주고 있다며

처음 이름을 지을때 부모들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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