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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금은방에
잇따라 도둑이 들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새벽 광주시 화정동의
한 금은방에 도둑이 들어
1억5천만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금은방 주인은 바로 옆
분식가게와 맞닿아 있는 벽면에
폭 60cm가량의 구멍이 뚫려 있었고
진열장의 귀금속이 모두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새벽에도
근처의 다른 한 금은방에
방범창을 뜯어내고 도둑이 들어와
1억4천만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관할 서부경찰서는
5천만원 이상의 절도사건의 경우
지방 경찰청에 즉시 보고하도록
돼있는데도 어제서야
사건을 보고해 초기 공조수사에 차질이 빚었지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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