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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제2외국어는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돼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어나 중국어 등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은 교사가 없어서 아예 과목을 개설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기희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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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피아 여고 1학년
360명 가운데 95%인 340명이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보다 일어 신청자가 30% 이상 늘었습니다.
그렇지만 일어 교사는 단 한명뿐이어서
20시간이 넘는 수업을 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올해 광주시내 고등학교 가운데
일본어를 선택한 학교는
모두 54개굡니다.
지난해보다 40%가 증가했습니다.
그렇지만 확보된 일어교사는 47명
학교당 한명이 채되지 못해
수업 결손이 우려됩니다.
학교에서는 기간제 교사를 활용할
계획이지만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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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부족하기는 중국어도
마찬가지
올해 중국어를 희망하는
학교가 지난해 3개교에서
17개로 크게 늘었으나
교사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송원고 등에서는 교사가 없어
중국어 과목 개설을 포기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도
교사부족을 이유로
일어나 중국어 대신 기존의 독어나 불어를 편성하고 있어
수용자 중심의 외국어 교육이 헛구호에 그치고 잇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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