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판매난속 변질 우려

김낙곤 기자 입력 2001-02-28 17:06:00 수정 2001-02-28 17:06:00 조회수 3

◀ANC▶

전남쌀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보관 능력이 한계에 달한

일부 미곡 처리장들은

벼를 야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나주에 있는

한 미곡처리장 앞 마당.



5백여톤의 벼가

비를 맞으며 쌓여 있습니다.



저장 탱크는 물론

남은 양곡창고 까지

모두 쌀이 가득 쌓여 있어

더이상

보관할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기온이 올라가면

야적된 벼의 미질은

크게 떨어질수 밖에 없지만

뽀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INT▶

순천에 있는

이 미곡처리장 역시

3백여톤의 벼가 야적돼 있습니다.



이처럼

벼를 야적하기에 까지 이른것은

전남쌀이 소비자와 상인들로부터

외면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현재 전남지역 40여개에 이르는

농협 미곡 처리장의 평균 재고량은

2천여톤에 이릅니다.



일부 미곡처리장은

보관 능력의 2배가 넘는

4천톤 이상이 쌓여 있어

농협끼리 판로 확보를 위해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WTO 협정에 따라

해마다 정부 수매량은 줄고

민간 유통은

늘어날수 밖에 없어

다양한 쌀 소비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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