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주 병원 노조원 거취 불분명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2-05 11:24:00 수정 2001-02-05 11:24:00 조회수 0

◀ANC▶

노사 갈등으로 폐업했던

동광주 병원이 다른 이름으로

다시 개원하면서 기존 노조원들의

거취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장기간의 파업으로 인한

경경 악화로 지난해 12월

폐업했던 동광주 병원이

지난 2일 광주시의 허가를 받아 광주 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개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동광주병원의 의료진과 비노조원 일부는

새로운 병원에 다시 고용됐지만 노조원 41명은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동광주 병원 노조는

노조원들의 고용이 이뤄질 때까지

시민단체와 연계해 항의 투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대법원 판례에는

광주병원의 경우 처럼

새로운 경영진이 기존 건물과 시설을 임대만 했을 경우는

근로자의 고용을 승계할 의무가

없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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