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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사이트가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광주의 한 중학생이
자살 사이트에서 알게 된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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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1시 30분쯤
광주시 상무동의
H 산부인과 앞길에서
중학교 1학년생인 손모군이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손군은
지난 5일부터 7일 사이에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자살 관련 기사와 토론방에
자주 접속했으며 자살 사이트에서 알게된 농약을 사 마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여자 친구 문제로
고민해오던 손군이
자살 사이트에 접속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가족과 친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자살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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