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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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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오전 8시 30분쯤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백양사 휴게소 근처에서
결혼식 하객 30여명을 태우고 가던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2미터 아래 논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목포에서 인천으로 가던
43살 고관순씨가 숨지고
고씨의 딸 미진양 등
하객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오전 11시30분쯤 담양군 창평면 창평리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서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6명이 다치는 등
호남 고속도로에서만 10여건의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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