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 독립선언-광주

조현성 기자 입력 2001-02-28 15:55:00 수정 2001-02-28 15:55:00 조회수 0

◀ANC▶

값싼 수입 농산물이 우리 식탁을 빠르게 점령하면서 토종 농산물은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고있습니다.



농민들의 생활도 갈수록

힘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농민과 생산자단체가 오늘

우리 농산물의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꽹과리 이펙트)



도심 한복판에 난데없는

소 달구지가 등장했습니다.



수레에는 쌀과 과일 등

우리 땅에서 난 농산물이

가득 실렸고,농민과 농협 직원들은

만세삼창등을 외치며 우리농산물의

애용을 호소했습니다.



(이펙트-우리 농업 지켜내자...)



3.1절을 하루 앞둔 오늘

전남지역 농업을 대표하는 33명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데

모였습니다.



위기에 처한 우리 농업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상징적인

행동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SYN▶

"우리 먹거리 문화의 자립과 식량주권의 회복을 선포한다



이어진 가두 행진에서

떡과 과일을 주고받던

농촌과 도시 주부들은 어느새

한마음이 됐습니다.

◀SYN▶

"이런 행사를 통해서라도 많이 팔렸으면"

◀SYN▶

"꼭 우리 농산물 먹어야겠다는

생각들어요"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현재 30 퍼센트 미만으로

이는 하루 세 끼 중 두 끼 이상의

식량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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