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박람회(R)

윤근수 기자 입력 2001-02-28 15:18:00 수정 2001-02-28 15:18:00 조회수 0

◀ANC▶

20대 실업자가 늘면서

취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찾기가 어려워지자

20대 실업자들이 눈높이를 낮추는

학력 파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대졸자 2명 가운데 한명은

졸업과 동시에

실직자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실업자 98만명 가운데

1/4이 넘는

25만명이 청년 실업자들입니다.



이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오늘 취업 박람회에는

3천여명의 청년 구직자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습니다.



◀INT▶일자리가 없더라



특히 전문직이나 사무직,

유통업체 등의 면접 창구에는

구직자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그러나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학과를 졸업하고

자격증을 땄다고 하더라도

마땅한 일자리를 찾기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이러다보니 고졸자를 뽑는 업체에

대졸자들이 몰려드는

학력 파괴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INT▶대졸자들이 더 많다



또 고용 불안이 가중된 탓인지

안정성을 직업 선택의

최우선 기준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INT▶보수보다는 안정이 최고



치열한 경쟁 속에 열린

오늘 박람회에서는 51명의 구직자들이 현장 면접을 통해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또 4백여명의 구직자들이

2차 면접 대상자로 선정돼

실업 탈출의 기회를

엿볼 수 있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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