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썽

입력 2001-03-02 11:56:00 수정 2001-03-02 11:56:00 조회수 0

◀ANC▶

전라남도, 광주시, 그리고

남구, 북구등 자치단체가

졸속 인사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외압과 청탁이 끊이지 않고

그로인해 원칙이 무너진데 따른

결괍니다



박용백기자







최근 광주시 고위간부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사청탁을 단한건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외압과 청탁이

횡횡했다는 얘깁니다



광주시 북구청은

지난달로 계획됐던 인사를

여태 단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의회가 공모씨를 국장으로 강력추천해 인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소문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1대 1 교환조건으로

행자부에 양모 전 광양부시장을

보냈으나 보직을 받지 못하자

김모 국장을 행정자치부에

전출시켰습니다



행자부의 교묘한 압력과

전라남도의 사전조율없는 인사로

빚어진 헤프닝입니다



인사청탁과 외압이 난무하게 되면서 인사원칙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INT▶



졸속인사 또한 빼놓을수 없습니다



광주시는 이사관급을 2명 이상

두지 못하도록 규정에도 불구하고

3급을 2급 자리에 앉혔습니다



이사관급인 이모씨를 산하기관에

보내기 위해 대기발령시켜 빚어진 졸작입니다



광주시 남구청은

일부 동장들이 반대하자

동장발령을 2시간만에

인사를 뒤집었습니다



각 자치단체들이

원칙없는 졸속인사의 단면을

경쟁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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