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경제브리핑(리포트-앵커멘트없이)

황성철 기자 입력 2001-03-07 18:57:00 수정 2001-03-07 18:57:00 조회수 4

21세기를 향한 기술입국을 실현한다며 토지공사 전남지사는 광주 광산구 비아동과 북구 오룡동 일원에 첨단산업단지를 야심차게 조성했습니다



게다가 상업용지안에

4만3천평 규모의 초고속정보통신

용지를 조성했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초고속정보통신용지가 이미 팔렸다는 허위사실이 담긴 안내책자를 배포해 투자자들을

유인했습니다



이어 이미 팔렸다는

정보통신용지를 지난해 말 상업용지로 매각 공고를 냈다가

기존 상업용지 입주자들의 반발을 사 공정거래위원회로 부터

시정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다시 초고속정보통신용지로 공고했던

땅을 상업용지로 매각하겠다고

각 업체와 기관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인터뷰(공정위관계자)







토지공사 전남지사측은 당초

초고속정보통신용지로 분양하겠다고 했던 땅은 도시계획

법상 일반상업용지이기 때문에

법적인 하자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토공관계자)









산업.연구.교육.주거기능이

복합된 최첨단 도시가

들어설 것이라고 꿈에 부풀어

한푼 두푼 모아 입주한 서민들은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숨만 짓고 있습니다

인터뷰(입주민)



현재도 공공기관인 토지공사가

조성한 대규모 단지에 러브호텔이 잇따라 들어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어째든 이곳에 초고속정보통신용지가 들어설 것이라고 믿고 인근 상가에 입점한 서민들은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