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과 교통 불편(R)

윤근수 기자 입력 2001-03-08 18:28:00 수정 2001-03-08 18:28:00 조회수 0

◀ANC▶

오늘 내린 많은 눈으로 곳곳에서

빙판길 사고와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뱃길과 하늘길 사정도

좋지 않습니다



더욱이 눈과 추운 날씨가 내일

까지 계속될 전망이어서

내일 아침 출근길 혼잡이

예상됩니다 윤근수 기자









◀VCR▶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가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



버스 승객 10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일대의 교통이 한동안 마비됐습니다.



밤이 되면서 도로 위에 쌓인 눈이 얼어붙은데다 눈보라까지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하면서

이처럼 곳곳에서

교통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터널 근처와

광주 광신대교,

포충사 근처의 고갯길 등

눈이 잘 녹지 않는 곳에서

사고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 빙판길에 사고마저 잇따르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과

외곽도로에서는

차량들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전해상과 해안 지방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부분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목포공항에서는 악천후 때문에

하루종일 항공기 운항이 통제됐고

여수와 광주공항에서도

결항과 지연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새벽부터 몰아친 눈보라는

밤사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출근길 혼잡과 불편이 예상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