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 '시름'

조현성 기자 입력 2001-02-08 17:06:00 수정 2001-02-08 17:06:00 조회수 0

◀ANC▶

최근의 광우병 파동을

지켜만봐야하는 한우 사육농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 사료값 인상에 이어

광우병 파동까지 겹쳐 축산농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죽향한우라는 브랜드로

거세우를 생산하는 강대열씨,



요 며칠 사이 쇠고기 소비가

크게 줄고있다는 소식에 쓸쓸함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십 수 년전에 알려진 가축병,



더욱이 아직 발병원인이나

감염경로 등 어느것 하나 확실히

밝혀지지않은 유럽의 가축질병에

언론과 소비자들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SYN▶



특히 광우병 소식이 알려지면서

내심 한우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던

한우사육농들은 느닷없는

음식물 쓰레기 사료 논란이

못마땅하기 그지없습니다.

◀SYN▶



한우 사육농들에게 연초부터

잇따라 터치고 악재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올해부터 쇠고기시장이

전면 개방돼 가뜩이나 긴장하고

있던차에 최근 사료값은

평균 7 퍼센트 이상 올랐습니다.



한우 생산원가에서

사료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6,70%,



결국 한우사육농가로선

광우병 파동이 하루라도 빨리

가라앉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SYN▶



지난 해 하반기 이후

쇠고기 가격이 다소 강세를 보여 겨우 한숨을 돌리고 있던

한우 사육농들,



봄이 채 오기도 전에

쇠고기 시장 개방과 광우병 파동, 사료값 인상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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