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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사업자인 구 광주이동통신이
해묵은 미납요금을 받겠다며
요금 미납자들에게 일제히
요금 청구서를 보내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가입자의 급갑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 회사는 조만간 문을 닫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근수 기자
주부 박 모씨는 최근 난데없이
날아온 삐삐 요금 고지서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청구된 요금은 3만 9천원,
5년전인 지난 96년 삐삐를 사용한 뒤 요금을 내지않았으니
기한내에 요금을 내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015에 가입한 적이없는
박씨로선 느닷없는 청구서에
불쾌함을 떨치지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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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광주이동통신의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입니다.
박씨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며
회사측의 횡포를 비난하는 글들로
가득합니다.
지난 90년대 중반 일선 영업점들이 남의 명의를 도용해서 가입자를
경쟁적으로 유치한데 따른
부작용이 이제야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대해 015측은 그동안
회수하지 못한 요금을 받기위해
신용정보회사에 채권 회수를
의뢰했는데 이 과정에서 민원이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또 청구서를 받은 고객이 정당한 사유를 설명하면 요금 면제 조치를해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때 36만명에 이르렀던
015 삐삐 서비스 가입자는
현재 6천여명,
결국 극심한 경영난을 견디지못한
광주이동통신은 최근 정보통신부에
무선호출 사업권 반납을 신청했고
조만간 회사 청산 절차를
밟게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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