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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이 준비한
한국판 오페라 해상왕 장보고가
서울공연에 이어
어제부터 광주공연을 갖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천2백년전,
뛰어난 항해술로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동북아시아의 해상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대사.
창무극 해상왕 장보고는
장보고대사의 일대기를
우리의 춤과 노래로 꾸민 한국판 오페랍니다.
-5초공연-
4막16장으로 꾸며진 이 공연은
장보고대사의 해양개척정신을
테마로 서구의 오페라와 견주어
부족함이 없는
예술성과 극적요소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도립국악단원과 객원연기자등
80여명이 1년여에 걸쳐 다져온 탄탄한 호흡과 전남도의 전폭적인
지원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같은 노력은
지난해 12월 서울공연에서
5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등
남도국악의 힘을 과시하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전남도는 이 여세를 몰아
창무악 장보고의 전국출장공연을
시도하고 나아가 외국에까지
남도의 문화상품으로 수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세계인이 공감하는
대박상품으로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전달력과 무대셋팅이
좀더 세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창무극 해상왕장보고는
오늘 저녁 7시
광주문예회관에서 두번째 공연을
갖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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