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호남지방 첫눈

한신구 기자 입력 2001-03-08 23:35:00 수정 2001-03-08 23:35:00 조회수 0

◀ANC▶

광주.전남지방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호남지방에

3월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7년만의 일입니다.



광주 문화방송 한신구..









◀VCR▶



어제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그칠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눈발이 계속 굵어지면서

어제 아침 7시 반을 기해서는

대설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스탠드 업)

3월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94년 이후 7년만의 일입니다.



이시간 현재까지 내린 눈은

광주 8.5센티미터를 최고로

장성 5, 순천 3.5

목포 1.2센티미터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0.3도에 머물렀고

바람마져 강하게 불어

온종일 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INT▶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호남고속도로 창평 I.C부근에서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승객 10명이 다쳤습니다.



또 밤이 되면서

도로위에 쌓인 눈이 얼어붙은데다

눈보라까지 시야를 방해해

차량통해에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해상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로

도서 지방을 잇는

대부분의 뱃길이 끊겼습니다.



목포공항에서는 악천후 때문에

하루종일 항공기 운항이 통제됐고

여수와 광주공항에서도

결항과 지연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기상청은 광주지방에

내일 오전까지 2내지 5센티,

많은 곳은

8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더 내리고,

영하4도까지 떨어지는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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