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용)데스크 진단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2-17 13:54:00 수정 2001-02-17 13:54:00 조회수 3

데스크 진단입니다



오늘은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인천 국제공항과

광주공항 사이의 직항로 개설

문제에 대해 알아봅니다



배 승 수 부장입니다













다음달 29일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을 앞두고 현재 건설교통부에서는 국내선 노선

조정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인천-부산간 노선과

인천-제주간 노선은 거의 확정적이고 광주는 아예 검토대상에서 빠져 있습니다



인천 광주간 직항로 개설이 안될 경우 연간 2조5천억원에 이르는 지역 수출품의 물류비용 증가로 대외경쟁력이 약화되는 것은 물론 지방산업단지의 외자 유치계획에도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더우기 광주시의 미래를 결정할

광산업 추진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되고 외국인 기업을 포함한

지역기업들의 역외이전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항공사들은

직항로를 개설할 경우 광주지역의

이용승객이 적어 한달에 3억원 정도,1년에 약 40억원의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취항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항공사의 사정은 충분히 이해

할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정부는

직항로 개설 문제를 기업의

이윤추구라는 단순한 산술적인

논리보다는 국토의 균형발전 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건교부가 직항로를 개설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국제선 배정에서 인센티브를 인정한다든지

정 어렵다면 인천-제주간 노선가운데 하나를 광주공항을

경유하게 하는등의 방법을 찾을수 있습니다



지금 시급한 것은 시도를

비롯한 행정기관과 지역출신 국회의원,그리고 경제 시민단체와 지역민등이 힘을 합쳐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일입니다



항공사와 건교부사이에서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생존권 차원에서 시도민들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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