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은행에서 대학 학자금을 융자받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교육부에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해주고 있는데
이 지원금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의대 본과 1학년인 노열군은
학자금을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은행을 알아보느라 애를 먹고
있습니다.
학교측에서 추천장을 써준
은행에서 올해 책정된 대출자금이
이미 바닥나버렸다고
통보해왔기 때문입니다.
◀INT▶학생
(돈이 벌써 떨어졌다니...)
학자금을 융자해주는 시중은행들은 대학 재학생이나 신입생에게
5.7%의 저리로 등록금을
대출해주고 대신 교육부로부터 4.75%의 이자를 지원받습니다.
그런데 교육부에서
은행에 대한 지원규모를
지난해의 절반 가량으로 축소하면서 은행들도
학자금 대출액 규모를 지난해보다
크게 줄였습니다.
(s/u)
주택은행 광주지점의 경우
지난해 무제한으로 융자해주던
학자금 대출 규모를
올해는 3억여원으로 한정했고
이 마저도 지난 17일 바닥나 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신입생보다
등록금 고지가 늦은 재학생들은
학자금을 융자받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습니다.
◀INT▶학교
(교육부에 추가 지원 건의했다..)
경기 침체와 등록금 인상으로
학자금을 대출받으려는
학생들은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외면한
교육당국의 무관심때문에
저리의 융자혜택은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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