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만의 폭설(R)-전화 연결..

정영팔 기자 입력 2001-03-09 05:36:00 수정 2001-03-09 05:36:00 조회수 3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지방에는

이틀째 많은 양의 눈이 내렸습니다.



3월에 내린 눈으로는

29년만에 가장 많은 양이라고 합니다.



정영팔 기자를 전화를 연결해 자세한 눈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기자,눈이 지금도 내리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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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지금은 눈이 멎었습니다.



그러나 밤사이 광주전남지방에는

이틀째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틀째 내린 눈은 광주 11cm를 최고로,담양 9,장성 7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과 비교해 가장 많은 양이고 특히 3월의 적설량으로는

29년만의 최곱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면서 시내 곳곳의 도로가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때문에 출근길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구례 상삼재 등 전남 산간지역 일부 도로에는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호남고속도와 88고속도로도

일부 구간이 얼어붙어

체인을 감지 않은 차들은

통행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인터체인지 부근에서

고속버스와 대형 트레일러가 추돌해 버스 승객 10여명이

다치는 등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해상에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면서

섬지역 주민들의 발이 이틀째 묶였습니다.



또 일부 항공기 운항도 결항되거나

지연 운항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3-5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더 내리겠으나

대설주의보는 오전중으로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오후부터

차츰 풀려 모레부터는

예년의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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