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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된 방울토마토가 운송과정에서
냉해 피해를 입는 바람에 농민들이
큰 손해를 입게됐습니다.
농협과 수출대행업체에서는
서로 과실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농민들만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민은규 기자
방울토마토 재배농인 김영관씨는
요즘들어 더욱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지난 달 초 일본으로 선적한
방울토마토가 운송과정에서
대부분 얼어붙는 바람에 제 값을
못받게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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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지역 50여 방울토마토
재배농가들이 일본 시장 개척에
나선 때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방울토마토의 시세가
폭락해 국내 출하물량을 다소라도
줄이자는 의도에서 였습니다.
순조롭던 일본 수출에 제동이 걸린 때는 지난 달 말,
일본에 도착한 토마토가
얼어붙거나 심지어 곰팡이가 피었다는 통보를 받은 것입니다.
이에대해 수출업체측에서는
컨테이너 운송과정에서는 문제가 발생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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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의 수거와 선별, 포장은
모두 농협의 관리 책임,
지난 달 초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기습한파가 찾아왔는데도
농협측이 너무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것이 농민과
수출업체측의 주장입니다.
또 농협측은 문제가 발생하자
대금 정산까지 늦추는 바람에
농민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가격 폭락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은
너무도 어처구니없이 당한 현실에
그저 씁쓸한 심경만을 곱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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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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