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기계 반값 공급등으로
지금 농촌에는
중고농기계를 처리하는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중고 자동차 시장처럼
중고 농기계도 사고 팔수 있는
매매 시장을 만드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50여호 남짓 살고 있는
이 마을에 농기계 보유 대 수는
2백여대에 이릅니다.
1농가에 평균 4대 꼴입니다.
농민들은
당연히 오래쓴 농기계나 필요없는
농기계를 팔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INT▶
간혹 일반 대리점에서
중고 농기계를 사들이기도 하지만
이는 새 농기계를
구입할 경우로 한정돼 있습니다. ◀INT▶
이에 따라
전남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강진군에
중고 농기계 시장이 들어섰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에 불과합니다.
처음이다 보니
연식과 주행 시간에 따른
매매 가격이 정리돼 있지 않습니다.
아직은 매매를 알선하기 보다는
대리점 처럼 중고 농기계를
사서파는 기능에 치우쳐있습니다.
(스탠드업)
이에 따라
중고 자동차 매매 시장처럼
중고 농기계를 자유롭게
사고 팔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주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INT▶
현재 전남지역에
보급돼 있는 농기계 대수는
60만여대.
농가 평균 3대꼴로
농가부채의 대부분이
바로 농기계 구입 비용입니다.
꽉막힌 중고 농기계 처리 문제를
중개시장 활성화로풀어주지 않는한
농가 부채는
줄어들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