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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도시와 비교해
비교적 청정 지역이라던 광주시의 환경 오염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오존 오염 농도가 오존 주의보 발령 수준에 육박하는 등
대기화 수질 오염등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그러나 지역 실정에 맞는
환경 대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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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에서
대기 오염을 악화시키는 주범은
자동차 배출 가습니다.
광주시의 경우 지난 99년
대기 오염 물질 전체 배출량 가운데 자동차 배출 가스가
84%나 차지했습니다.
주민 4명당 한대
꼴로 자동차 대수가 급증하면서 배출 가스 오염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자동차 배출가스가 원인인 오존 농도의 오염도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광주지역의 오존 오염 농도가 시간당 최고 0.107로
오존 주의보 발령 기준인 0.12ppm까지 육박해 대기 오염이 심각한 상탭니다.
이산화질소와 아황산 가스 등은
모두 국가 기준에 유박했고 특히 광주천과 영상간의 수질은
국가 기준을 이미 초과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광주시와 각 구청은 형식적인
배출 가스 단속만 벌일뿐
근본적인 환경 대책은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인텨뷰
그러나 광주시는 전국 대도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 보호를 위해 추진중인 지역환경 기준마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미루고 있습니다.
씽크
예산을 이유로 광주시가 근본적인 환경 대책을 미루는 동안
광주지역의 대기와 수질은
갈수록 오염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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