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폭설 도로 꽁꽁(R)- 광주

윤근수 기자 입력 2001-03-09 08:10:00 수정 2001-03-09 08:10:00 조회수 0

◀ANC▶

3월 적설량으로는 29년만에

가장 많은 양의 눈이 내린

광주와 전남지방에는

대설 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밤새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출근길에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광주 윤근수 기자











◀VCR▶

출근길 차량들이

얼어붙은 도로 위를

조심스럽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고갯길을 만난 차량들은

연신 헛바퀴만 굴리고 있습니다.



밤새계속된 제설작업에도 불구하고

도로 곳곳에 남은 눈은

차량 흐름을 가로막고 있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정류장에서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오늘아침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만 하룻동안 끊임없이 쏟아진 눈은

광주지방에 11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올들어 가장 많은 양이고,

특히 3월 적설량으로는

29년만에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이때문에 지리산 일주도로 등

일부 산간도로의 차량 통행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는 눈이 그치고

제설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대부분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합니다.



또 폭풍주의보가 해제되면서

항포구에 발이 묶여있던

여객선과 선박의 운항도

차츰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폭설과 악천후 때문에

어제 결항과 지연 사태를 빚었던

광주와 목포, 여수 공항의

항공기도

오늘은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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