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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은 국내 최대면적의 갈대밭과 희귀철새의 도래지입니다



"맛길 멋길" 오늘은

순천만 생태관광과 함께

맛깔스런 장어등 별미를

(여수 MBC)이정배 기자가

소개합니다





(흑두루미 비상그림...)



하구언 뚝을 따라 국내 최대규모인

17만평의 갈대밭이 거대한 군락을 이루며 펼쳐지는 순천만.



순천에서 벌교로 향하는

국도 2호선을 타고 가다

왼쪽길로 접어들어 이정표를

따라가면 이내 황금빛 갈대의

장관이 펼쳐집니다



천연기념물 228호인 흑두루미와 저어새등 150여종이 넘는

철새들의 낙원.



또 시커먼 속살을 드러낸 갯벌이 어우러져 이제는 전국적인

탐조의 명소이자 생생한

자연학습장으로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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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갈대와 갯벌을 배경으로

추억어린 사진찍기가 계속되고

섬 하나를 뒤로하고 수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석양은 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합니다



생태자연만으로도

훌륭한 교육과 관광자원이 되고

있는 것 입니다

(S/U)

순천만 일대 20여만평은

오는 2004년까지 국내 최대의

자연 생태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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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의 군무를 뒤로 하고

발길을 대대포구로 돌리면

순천만의 명물인 장어구이가

입맛을 당기게 만듭니다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선창대대집은 특유의 양념과

정성으로 장어구이의 진미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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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로 입맛을 다시면

시원한 국물맛이 그만인 청둥오리탕이 또다른 별미로

상에 오릅니다



갈대와 갯벌의 원형이 보존된

드넓은 습지와 세계적인 희귀조류가 나래짓을 하는 순천만



순천만은 추억을 만들고

살아있는 생태체험을 나누려는

가족과 연인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정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