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길 멋길-목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3-03 21:42:00 수정 2001-03-03 21:42:00 조회수 4


맛길 멋길 오늘은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한 바닷가의
한 마을을 소개합니다.

득량만이 펼쳐진
장흥군 안양면 수문포를
(목포문화방송의)한승현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장흥군 장흥읍에서
18번 국도를 따라 20분쯤이면
이르는 아담한 해변마을.

눈앞에 펼쳐진 바다는
금방이라도 보는 이의 눈을 멀게 할 듯 은빛색깔로 출렁입니다.

양식어선 한척이
어부의 꿈을 싣고 육지로 다가서고 한쪽에서는 바다새가 봄을 찾아 서성입니다.

해송사이로 길게 뻗은 백사장은 벌써부터 사람발길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재잘거림이 있고
연인의 속삭임이 느껴지는 이곳은
하늘과 바다가 오누이처럼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습니다.

S.U///봄볕이 가득 쏟아지고 있는
포구의 한가로운 정경이 일상의
번거러움을 잠시 잊게 합니다.///

마을앞 득량만은 조수의 흐름이 완만해 키조개양식이 잘되는 삶의 터전입니다.

또한 갯벌에서 채취한 바지락을 미나리와 양파를 썰어 초고추장으로 버무린 회무침은 별미중의 별밉니다.

막걸리에 씻어 바지락의 쫄깃쫄깃한 맛을 더해주고
술해독에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바지락회를 찾고 있습니다.

강외정 바다하우스
*장흥군 안양면 수문리*

결코 크지 않은 마을에
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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