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체 호황속 위기(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2-22 21:57:00 수정 2001-02-22 21:57:00 조회수 9

◀ANC▶

국내 조선업계가 사상 최대의

호황을 맞으며 확보된 일감만

2년 반치를 넘었습니다.



그러나 유럽조선협회 회원국들이

우리나라 정부지원에 문제가 있다며 유럽연합에 제소함에 따라

그 결과에 따라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울산MBC 옥민석기잡니다.





우리나라 조선업은

지난 1999년이후 일본을 제치고

세계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전세계 발주물량의

절반을 수주하며 세계조선시장을

석권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확보한 일감만

150여척,한해에 약 60여척을 건조한다고 볼때 2년반치의 일감이 확보된 셈입니다.



선가도 10%정도 올라

수출에 의지하는 우리나라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조선업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S/U:유럽조선업계가 우리나라 조선소들이 선박가격을 하락시키고

한국정부가 부당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유럽연합에

제소했기 때문입니다.



이럴경우 우리 조선업계는

경쟁국인 일본과 유럽연합에

세계정상의 자리를 내주게 될 뿐만

아니라 후발국인 중국의 추격까지

받게 돼 엄청난 타격이 우려됩니다.



◀INT▶



유럽연합은 이달말까지 우리정부의

답변을 요구하고 있으며

최종 결정은 4월말에 내려질 에정입니다.



엠비시 뉴스 옥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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