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조선대학교 졸업식에서는
3개의 대학 졸업장을
소지하게 되는 아줌마 학사와
한가족 7명이 조선대를 졸업하게
돼 관심을 모읍니다.
송기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ANC▶
최근 꿈에 그리던 작업실을
마련하고 그림에 몰두하고 있는 올해 52살의 한경희 주부.
재즈 음악을 들으면서 그림에 덧칠을 하는 그녀의 손길은, 유난히도 힘찼습니다.
지난 26년 동안 몸담았던
음악교사를 과감하게 그만두고 늦깍이 미술학도가 된 그녀가
오늘 조선대 졸업식에서 학사모를 쓰기 때문입니다.
한씨는, 오늘 미술학부
졸업으로 조대 음악 교육과와 통신대 불어교육과등 3개의 대학
졸업장을 쥐게 됐습니다.
◀INT▶
음악과 회화를 접목시켜
독특한 작업세계를 일궈나가는 것이 50이 넘은 한씨의 꿈입니다
◀INT▶
-- --
오늘 조선대 졸업식에서는 또
전북 부안의 이지호씨 가족
11명 가운데 7명이
20년에 걸쳐 조선대를 졸업 하게
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80년 큰딸인 이인정씨가
약대를 졸업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5남인 이동길씨가 박사학위를 막내인 이주태군이 학사학위를 받습니다
◀INT▶
조선대학교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7명의 자녀를 조선대에 보낸 학부모 이지호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