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가 셋 , 아줌마-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2-24 09:29:00 수정 2001-02-24 09:29:00 조회수 12

◀ANC▶



오늘 조선대학교 졸업식에서는

3개의 대학 졸업장을

소지하게 되는 아줌마 학사와

한가족 7명이 조선대를 졸업하게

돼 관심을 모읍니다.



송기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ANC▶



최근 꿈에 그리던 작업실을

마련하고 그림에 몰두하고 있는 올해 52살의 한경희 주부.



재즈 음악을 들으면서 그림에 덧칠을 하는 그녀의 손길은, 유난히도 힘찼습니다.



지난 26년 동안 몸담았던

음악교사를 과감하게 그만두고 늦깍이 미술학도가 된 그녀가

오늘 조선대 졸업식에서 학사모를 쓰기 때문입니다.



한씨는, 오늘 미술학부

졸업으로 조대 음악 교육과와 통신대 불어교육과등 3개의 대학

졸업장을 쥐게 됐습니다.



◀INT▶



음악과 회화를 접목시켜

독특한 작업세계를 일궈나가는 것이 50이 넘은 한씨의 꿈입니다



◀INT▶



-- --



오늘 조선대 졸업식에서는 또

전북 부안의 이지호씨 가족

11명 가운데 7명이

20년에 걸쳐 조선대를 졸업 하게

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80년 큰딸인 이인정씨가

약대를 졸업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5남인 이동길씨가 박사학위를 막내인 이주태군이 학사학위를 받습니다



◀INT▶



조선대학교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7명의 자녀를 조선대에 보낸 학부모 이지호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