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지방채 실태

입력 2001-03-07 17:40:00 수정 2001-03-07 17:40:00 조회수 0

◀ANC▶

광주시를 제외한 이지역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의 빚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살림을 잘해서 빚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예산의 일부를 먼저

빚 갚는데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박용백기잡니다







광주시는 지난해말 현재

빚이 9천 6백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8.7% 늘어났습니다



반면 광주시 4개구청은

빚이 7.9% 감소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전년도와 변동이 없었으며

도내 22개 시군은 빚이

5% 줄었습니다



광주 전남 대부분 자치단체들의 빚이 준것은

지방채 발행을 자제하고

상환을 서두른 때문입니다



여수시, 나주시, 담양군등은

앞다퉈 올 예산의 일부를

빚갚는데 썼습니다



광주시의 빚이 더 늘어난것은

무리한 투자사업 탓입니다



지하철과 도로건설이

전체 빚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건설사업이 주범이었습니다



무리한 건설사업으로

광주시의 재정운용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광주시는

1년 예산 가운데 19%를

빚 갚는데 쓰게 돼

재정상황이 위험수위에

도달해 있습니다



중앙정부는

채무 상환비율 20%를

통제 기준으로 잡고 있습니다



도내 시군 가운데는

나주시와 순천시 여수시

화순군등이 부채가 많았으나

다행히 채무 상환비율이

1년예산의 10%를 밑돌아

그렇게까지 재정상황이 나쁜것은

아니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