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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를 제외한 이지역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의 빚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살림을 잘해서 빚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예산의 일부를 먼저
빚 갚는데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박용백기잡니다
광주시는 지난해말 현재
빚이 9천 6백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8.7% 늘어났습니다
반면 광주시 4개구청은
빚이 7.9% 감소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전년도와 변동이 없었으며
도내 22개 시군은 빚이
5% 줄었습니다
광주 전남 대부분 자치단체들의 빚이 준것은
지방채 발행을 자제하고
상환을 서두른 때문입니다
여수시, 나주시, 담양군등은
앞다퉈 올 예산의 일부를
빚갚는데 썼습니다
광주시의 빚이 더 늘어난것은
무리한 투자사업 탓입니다
지하철과 도로건설이
전체 빚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건설사업이 주범이었습니다
무리한 건설사업으로
광주시의 재정운용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광주시는
1년 예산 가운데 19%를
빚 갚는데 쓰게 돼
재정상황이 위험수위에
도달해 있습니다
중앙정부는
채무 상환비율 20%를
통제 기준으로 잡고 있습니다
도내 시군 가운데는
나주시와 순천시 여수시
화순군등이 부채가 많았으나
다행히 채무 상환비율이
1년예산의 10%를 밑돌아
그렇게까지 재정상황이 나쁜것은
아니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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