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정 통신 가입 주의(R)

윤근수 기자 입력 2001-03-28 13:04:00 수정 2001-03-28 13:04:00 조회수 0

◀ANC▶

별정 통신 서비스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별정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때에는

내용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비디오가게를 운영하는 한지형씨는

지난해말 스마일폰이라는

별정 통신 서비스에 가입했습니다.



가입비와 연회비 등 한번에 내야할 돈이 6만원이 넘었지만

10초동안 광고를 듣고나면 3분동안 무료로 통화를 할 수 있어 결국은 이익이라는 계산 때문이었습니다.



◀INT▶한씨



그러나 열흘전쯤부터 스마일 폰 서비스는 예고없이 중단됐습니다.



최근 소비자 단체에는 한씨처럼 서비스는 제대로 받지 못한채

가입비만 날렸다는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확인 결과 서울에 있는 이 업체 본사는 연락이 모두 끊겼고,

광주 지사도 문을 닫았습니다.



◀SYN▶관리인



더욱이 이 업체는 지난해 7월

별정통신 업체 등록이

취소된 뒤에도 가입자를 계속 끌어모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고의부도 아니냐



별정 통신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초고속 인터넷과 무료전화 등

각종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별정 업체는

전국적으로 2백개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이가운데는

부실 업체도 적지 않은데다

스피드로나 콜뱅크처럼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다 도산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소비자 단체들은 따라서

별정 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때는

등록된 업체인지

관할 체신청에 반드시 확인하고

요금을 일시불로 내는 일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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