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31일 데스크용) 데스크 진단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3-31 18:10:00 수정 2001-03-31 18:10:00 조회수 5

데스크 진단입니다



오늘은 지난 29일 인천 국제공항이

개항함에 따라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지역민의 불편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해 드립니다





배 승 수 부장입니다











인천공항이 개항되면서

지역민들이 그동안 우려했던

갖가지 부작용과 불편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외에 나갔다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거쳐 광주에 온 시민들은 한결같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해외로 나갈 경우에는

대부분 서울에서

하룻밤을 잘 수밖에 없고



부산과 제주를 통해 일본이나

동남아로 가는 방안도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직접가는

직행버스 마져 없어 이래저래

지역민들의 불편만 커졌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대로

반도체등의 수출업체는

물류비용부담이 크게 늘어났고

앞으로 해외 관광객과 기업유치도 더욱 힘들어지게 됐습니다



국제화 세계화시대에

정작 광주지역은

하늘길이 막혀버린 것입니다



부산과 제주는 이미 직항로가 확보됐고 직항로가 없는 대구는

국제노선과 함께 국내선

배정에서 실속을 챙겼습니다



유독 광주시만 그동안 있었던 국제공항의 기능마저 상실되고

국내선 횟수도 종전 수준에 머물러

항공교통에서 철저히 소외 당했습니다



우선 당장 부산과 제주편의

운항횟수를 늘리고 시간도 조정해

이들 공항과 연계운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이 지역 해외여행객의

80%가 일본이나 동남아로 가는

승객임을 감안할때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또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부터라고 직항로 개설에 다시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하반기 노선조정에 대비에

중앙과 항공사를 설득할수 있는

논리를 개발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데스크 진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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