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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문제로 친구와 싸우던 40대가 친구 부부와 자신의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살을 기도해 4명 모두 중태에 빠졌습니다.
광주 문화방송 박수인 기자
어제 저녁 7시30분쯤
나주시 금계동 주택가에서
42살 김모씨가
친구인 또다른 김모씨 부부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흉기를 꺼내들었습니다.
달아나려던 친구의 아내를
흉기로 찌른 김씨는
이를 말리는 친구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분을 참지 못하던 김씨는
아내에게까지 흉기를 휘두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중상을 입었습니다.
◀SYN▶주민
이웃에 사는 두 김씨는
서로 가게를 얻어주고
사업 자금을 대줄 만큼
절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친분 관계에서
오고간 돈이 둘 사이를
멀어지게 했고 결국 흉기 난동까지
불러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경찰
네 사람 모두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이 가운데 피해자 김씨의 아내인
정모 여인은 위독한 상탭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응급처치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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