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 양분 불균형 심화

김건우 기자 입력 2001-03-16 14:00:00 수정 2001-03-16 14:00:00 조회수 4

전남지역 시설하우스 농민들이 작물에 너무 많은 비료를 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방울토마토와 오이, 멜론 등 시설하우스 400곳에서 토양분석을 실시한 결과 토양에 함유된 인산과 칼리등의

비료량이 적정치의 4배 이상에 이르는 등 양분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적정치를 밑도는 작물 포장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



이같은 시설하우스 토양의 양분 불균형 현상은 짧은 재배기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비료가 뿌려지고 있는데다 빗물이 차단돼 비료가 흘러내려가지 않고 토양에 그

대로 축적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정 비료성분이 토양에 과도하게 축적되면 작물의 수량감소와 품질저하 등으로이어져 결국 재배농민들이 큰 피해를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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