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역 실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의 경우
실업률이 지난해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습니다
전남지역도 지난해 10월이후
실업률이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춘석소장)
현재 정부는 실업자 증가에 대해서 대부분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농촌과 건설현장이 비수기인데다 대학졸업생들이 구직전선에 뛰어들고 있어서 실업률이 높다는 애깁니다
결국 실업증가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뿐
특별히 심각하지 않다는 인식이
짙게 배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내용을 살펴보면 현재의 실업은 경기악화와 구조조정의 여파가 겹친 복합 실업의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구조조정의 여파로 지난달
광주와 전남지역의 사무직 종사자는 지난1월에 비해서 각각 3천명과 2천명 감소했습니다
또한,경기불황은 서비스업종
종사자와 건설근로자들의 취업감소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이지역 건설업
종사자와 서비스업종 종사자는
전달보다 각각 3천명과 2천명
줄어들었습니다
명예퇴직과 정리해고로 인한
구조적 실업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해고등 비자발적 실업도 늘고 있습니다
최근의 실업증가는 지난해
하반기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경기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지금처럼 실업률이 높아지고
경기가 둔화되는 상황에서는 정부의 장기적인 실업대책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공공근로나 생계형 창업지원등 임시방편적인 실업대책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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