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보다 수돗물을..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3-22 15:36:00 수정 2001-03-22 15:36:00 조회수 0

◀ANC▶

수돗물을 믿지 못하겠다는 이유로

약수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약수터의 절반가량이

세균이나 대장균에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수인 기자













광주시 지원동의 한 약수터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산책 삼아 들러가는 시민들

아예 물통에 물을 담아 가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INT▶

(수돗물 보다는 약수가 낫지..)



그러나 무턱대고 약수를 마셨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박수인)

하루 3백여명이 찾는

이 약수터의 경우

일반 세균은 물론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들어 있습니다.



이달들어 광주 환경운동연합이 광주시내 9개 약수터를 선정해

수질을 검사해 보니

이처럼 세균이나 대장균이

검출된 곳이 4곳이나 됐습니다.



◀INT▶



반면 수돗물은

46개 조사 지점에서

채취한 물 모두 마시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돗물을 믿지 못해

돈과 발품을 들여가며

마시는 물이 오히려

수돗물보다 안전하지 못하다는 얘깁니다.



◀INT▶



이와함께 음식점에서 쓰는

정수기의 절반가량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검출돼

위생업소의 음용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