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오늘 문을 열게 됨에 따라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는 여러가지 불편이
예상됩니다
이제 외국으로 나가려면
김포공항에서 내려 다시 인천공항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더 들수 밖에 없습니다
항공편으로 이동할 경우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리무진
버스 왕복료 2만원에다 1시간 가량의 시간이 더 걸리게 됩니다
또한,버스와 기차를 이용해도
종전보다 각각 최소 4천원과 6천원이 더 드는데다 소요되는 시간은 도로여건때문에 정확히 추정할 수도 없습니다
특히,인천공항의 안개등으로
인한 기상여건과 서울지역의 도로
상태를 감안해 하루를 숙박해야
하는 경우는 20만원의 추가비용이
예상됩니다
광주공항을 이용해 하루에
국제선을 타는 고객은 백50명에서
3백명으로 추산되고 있어서
앞으로 이들 고객의 숱한 불편이
예고돼 있습니다
인터뷰
무역업계 종사자들의
시간적 경제적 손실도 큽니다
이지역 최대 수출업체인
앰코코리아의 경우 기존보다 최소 5시간 이상의 시간이 더소요될 전망입니다
또한,인천.광주간 직항로
운항노선이 개설되지 않으면
물류비용도 현재보다 30%가량 추가부담해야 합니다
인터뷰(윤천현이사)
아무런 해결책이 없이 인천
국제공항이 개항해 지방의 국제화를 크게 후퇴시켰습니다
지금까지 시간만 끌어온
자지단체와 정부,항공사도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습니다
결국 직항로 개설에 대한 어떤
대안도 마련하지 못한채 그피해와
부담만 지역민들이 고스란이 떠안게 됐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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