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의 체육복 말썽..

이계상 기자 입력 2001-04-13 16:10:00 수정 2001-04-13 16:10:00 조회수 5

◀ANC▶

광주시내 한 중학교에서

학년이 시작된 뒤에야

체육복의 모양을 바꾸는 바람에

신입생들과 판매업자들이

혼선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잡니다.











◀VCR▶



광주 시내 한 중학교 근처

문구점에서 올해부터 이 학교의 체육복을 자체 제작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부터 체육복을 사갔던 학생들의 환불요구가 잇따랐습니다.



학년이 시작된지 한달이 지나서야

학교측이 1학년 체육복의

목부분을 새로 바꿨다고

학생들에게 공고했기 때문입니다.



문구점은 지난해와 모양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학교측에 확인하고 판매를 했다며 피해를 호소합니다.



◀SYN▶



이상한 것은 기존에

체육복을 공급하던 모 업체는

바뀐 모양이 공고된 뒤에야

체육복 판매를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INT▶

(학생에게만 알렸다,업체에는

알린 적이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특정 업체만,

그것도 공고되자 마자

새 체육복을 내놓을 수

있었는지 알수 없는 일입니다.



학교측은 바뀌기 전의 체육복을 입어도 좋다는 방침을 정했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SYN▶



즐거운 마음으로

체육복을 미리 구입한뒤 마음 고생하고 있는 신입생들과

수시로 바뀌는 학교 방침에 따라 피해를 호소하는 문구점.



해마다 학기초에 학교 주변에서

부교재를 둘러싼 각종 잡음이

되풀이 되는 이유를 짐작케 하는 대목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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