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장의 현안 해법(데스크)

정영팔 기자 입력 2001-03-22 17:21:00 수정 2001-03-22 17:21:00 조회수 5

◀ANC▶

북한 방문을 마치고 시정에 복귀한 고재유 광주 시장이 오늘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명쾌한 것이 없습니다.



주민 투표와 해태 연고지 이전 문제, 그리고 직항로 개설등 주요 현안 문제가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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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가 광주시장에게 촉구한 시도 통합에 대한 광주 시민

투표에 대해 고시장은

명확하지 않은 입장만 거듭

밝혔습니다



주민 투표법이 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민 투표는 실시할수 없다, 그러나 주민 의견 조사는

할수 있다는 것이 고시장의

모호한 표현입니다



고시장(주민 투표 형식을 빌어

주민의견 조사는 할수 있다.

전남도가 공동으로 실시한다면.



고시장은 또 도청 이전이 유보 되면 광주시 단독으로 주민 의견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공동 의견 조사와 도청 이전이 유보되지 않을 경우 중앙 정부에 주민 투표법 제정을 건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입장은 전라남도의 공동 참여나 도청 이전 유보를 전제 조건으로 달고 있다는

점에서 몇달전과 근본적으로 달라진것이 없습니다



해태 구단 매각과 연고지 이전에

대해서는 시민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



◀INT▶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도

광주시장의 내놓은 의견이 일반 시민 의견 보다 나은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또다른 현안 문제인 광주-인천간 직항로 확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다고 말해 사실상 해결책이 없음을 시인했습니다.



결국 오늘 고시장이 밝힌 모호한

입장은 광주시가 산적한 현안 문제에 대해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이나 해결책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스스로 밝힌 셈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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