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수돗물을 믿지 못해서 약수를 마시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광주지역 약수터 물을
조사해봤더니 절반 가량이
세균이나 대장균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박수인 기자
광주시 지원동의 한 약수터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산책 삼아 들러가는 시민들
아예 물통에 물을 담아 가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INT▶
(수돗물 보다는 약수가 낫지..)
그러나 무턱대고 약수를 마셨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박수인)
하루 3백여명이 찾는
이 약수터의 경우
일반 세균은 물론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들어 있습니다.
이달들어 광주 환경운동연합이 광주시내 9개 약수터를 선정해
수질을 검사해 보니
이처럼 세균이나 대장균이
검출된 곳이 4곳이나 됐습니다.
◀INT▶
반면 수돗물은
46개 조사 지점에서
채취한 물 모두 마시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돗물을 믿지 못해
돈과 발품을 들여가며
마시는 물이 오히려
수돗물보다 안전하지 못하다는 얘깁니다.
◀INT▶
이와함께 음식점에서 쓰는
정수기의 절반가량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검출돼
위생업소의 음용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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