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갈피를 못잡는..R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3-31 13:12:00 수정 2001-03-31 13:12:00 조회수 0

◀ANC▶

도시가 팽창되면서

신흥 주거지 주민들의

시내버스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버스업체들의 적자때문에 증차나 노선 신설이 어려워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광주시 동림동 삼익 아파트 앞에

시내버스 한 대가 정차돼 있습니다.



주민 7천여명이 사는 곳의

유일한 시내버스지만 차에

오르는 주민은 별로 없습니다.



외곽지역만 경유하도록

노선이 치우쳐 있기 때문입니다.



◀INT▶주민



이 마저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 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합니다.



◀INT▶주민



풍암지구 주민들도

불편을 호소합니다.



대부분의 버스가 이곳저곳을 빙빙도는 굴곡노선인데다

아직도 2-30분을 기다려야

버스를 탈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주민



그러나 버스업자들은

자가용 차량의 증가 등으로

갈수록 수익이 떨어져

버스 증차나 노선 신설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오히려 오는 5월부터는

버스 운행횟수를 30% 감축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내일부터

적자를 보고 있는 좌석버스

3개 노선을 폐지하고 신흥주거지의 버스 운행횟수를 늘리기로 했지만

땜질식의 임시방편에 불과합니다.



◀INT▶광주시

(수요 증가 버스 한정..노선굴곡)



수요는 늘어나고 공급 능력은 한계에 와있는 시내버스

해결책은 팽창하는 도시만큼이나

멀기만 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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