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도시가 팽창되면서
신흥 주거지 주민들의
시내버스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버스업체들의 적자때문에 증차나 노선 신설이 어려워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광주시 동림동 삼익 아파트 앞에
시내버스 한 대가 정차돼 있습니다.
주민 7천여명이 사는 곳의
유일한 시내버스지만 차에
오르는 주민은 별로 없습니다.
외곽지역만 경유하도록
노선이 치우쳐 있기 때문입니다.
◀INT▶주민
이 마저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 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합니다.
◀INT▶주민
풍암지구 주민들도
불편을 호소합니다.
대부분의 버스가 이곳저곳을 빙빙도는 굴곡노선인데다
아직도 2-30분을 기다려야
버스를 탈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주민
그러나 버스업자들은
자가용 차량의 증가 등으로
갈수록 수익이 떨어져
버스 증차나 노선 신설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오히려 오는 5월부터는
버스 운행횟수를 30% 감축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내일부터
적자를 보고 있는 좌석버스
3개 노선을 폐지하고 신흥주거지의 버스 운행횟수를 늘리기로 했지만
땜질식의 임시방편에 불과합니다.
◀INT▶광주시
(수요 증가 버스 한정..노선굴곡)
수요는 늘어나고 공급 능력은 한계에 와있는 시내버스
해결책은 팽창하는 도시만큼이나
멀기만 합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