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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를 하라고 지원해준
사업비를 화순군이 군수의 선심성 사업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화순군은 정부와 전라남도가
지원해준 수해 복구 사업비를 마을 단위로 쪼개서 사용했습니다
박용백기잡니다
화순군이 수해복구 사업비로 지원받은 국도비는
모두 백 27억원.
화순군은 수해복구비 사업비를
백 67개소로 나눠 집행했습니다
한군데당 1억원에도 못미치는 사업비가 투자된것입니다
수해복구 사업이
거의 마을마다 진행돼
단체장 생색내기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습침수지구로 지정된
2개소 가운데 예산이 많이드는
곳은 사업비가 투자되지 않아
예산을 잘게 쪼개서 생색내기에 급급하고 있다는 인상이 짙습니다
◀INT▶
화순군은 작년 태풍 사오마이때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것으로
전라남도에 집계됐습니다
그런데 화순군은
사오마이로 3백 10억원의 피해를
입은것으로 행자부에 보고하고
예산을 따냈습니다
뒤늦게 피해상황을
부풀린것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지 못한데 있습니다
상습침수지구의 근원적인 처방보다
예산을 잘게 쪼개서
비효율적으로 집행하는 화순군.
누구를 위한 수해복구 사업인지
묻지 않을수 없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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