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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활 정보지를 들여다보면
사채 광고가 넘치고 있습니다
사채는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사람들이 비싼 이자를
주고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함부로 이용했다가는 큰 낭패를 보게됩니다 보도에 한신구 기잡니다
◀VCR▶
올해 대학 4학년인 김모씨,
지난해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쓸 때까지는 좋았는데
정작 카드 대금이 문제였습니다.
김씨는 떠올린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250만원짜리
국민 PC를 36개월 할부로 구입한뒤
사채 시장에 내놓자
120만원을 손에 쥘수 있었습니다.
◀INT▶ 김모씨
'어쩔수 있나.. 돈이 없는데..
할부 대금은 달달 갚아가니까?"
한 사채업자는
대학생 상당수가 이런 방식으로
카드 대금이나 유흥비를
마련하고 있다고 귀띔합니다.
◀INT▶ 사채업자
'국민 pc가 제대로 보급됐다면
대학생 2,3명가운데
한명은 노트북 가지고 있을거다"
신용불량등 은행권에서 정상적으로
돈을 빌릴 수 없는 사람들이
이렇게 사채로 몰리고 있습니다.
사채업자들은
이들에게 백화점 PP권이나
주유권, 국민PC, 까드캉 등의
갖은 편법을 동원해
돈을 빌려주고 있습니다.
당연히
은행 금리로는 상상도 할수 없는
한달에 20%의 이자가 뒤따릅니다.
◀INT▶ 사채 빌린 사람
'돈을 구할 데 없는데 어쩌나,
이 과정에서
돈을 떼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해결사가 동원되기도 합니다.
지난 한달동안
서민 갈취 행위로 적발된
62명의 절반은 사채업자에게빌붙은
조직 폭력배였습니다.
◀INT▶ 한기민 폭력계장
'급해서 또 빌리기 쉽다고'
함부로 썼다가는 큰 낭패를 보는
사채 광고가 오늘도
생활 정보지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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