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잘못 남의 약 복용

윤근수 기자 입력 2001-04-03 15:24:00 수정 2001-04-03 15:24:00 조회수 0

◀ANC▶

대학병원이 동명이인의 진료기록으로

처방전을 잘못 발행하는 바람에

심장 부정맥 환자가 두달동안

다른 사람의 약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VCR▶

전남대 병원 순환기 내과에서

지난 2월과 3월 두차례에 걸쳐

진료를 받은 환자 45살 김모씨는

이 병원에서 발급받은 처방전대로

위장약과 안정제 등을

두달동안 복용했습니다.



그러나 약을 먹고 나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 확인한 결과

처방전이 김씨와 이름이 같은 60살 김모씨의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전남대 병원은 이름과 질환이 같은 두 환자가 같은 날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처방전이 잘못 발급됐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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