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천 2백원대에서 천3백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 돈 가치가
떨어지고 달러 가치는 올라 갔는데요
우선 주부들은 물가 걱정을
할겁니다
원화의 가치가 그만큼 하락하다보니 수입 원자재값이 올라가 공산품등을 중심으로한
각종 물가인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물가불안은 소비위축과 인플레이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학부모들의 유학경비 부담도
가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김재숙지부장)
지역 무역업체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수입비중이 높거나
외채가 많은 정유,항공,해운,
타이어업체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여천
석유화학단지와 금호산업이 상대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 파장이
예상됩니다
주식시장도 당분간 지루한
횡보국면을 보일 전망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에 들어온 외국자본이 빠져 나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들이 1달러당
천2백원으로 환전해 주식에 투자했는데 천3백원으로 우리돈
가치가 떨어졌다면 가만히 앉아서 백원을 손해본 꼴입니다
다음에 달러로 바꿔 가려면
1달러에 백원을 더 부담해야 함으로 주식시장에서 그이상 벌어들이지 못한다면 투자한 돈을
빼내 갈게 뻔합니다
현재 믿을 수 있는 건 달러
뿐입니다
지난 86년이후 15년만에
달러가치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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