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건설 비리 여전

한신구 기자 입력 2001-03-29 19:04:00 수정 2001-03-29 19:04:00 조회수 0

◀ANC▶

각종 건설 공사와 관련된

비리 의혹이 끊이질않고 있습니다.



불,탈법적인 수의 계약과

공사비 과다 증액도 여전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영광원전에

자재를 납품하는 8개 업체는

지난 99년 조합을 결성했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정보 교환,



그러나 실제로는

타 지역 업체를 배제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답합 입찰이 목적이었습니다.



이들은

한 업체가 저가로 입찰할 경우,

다른 업체들은

고가로 투찰하는 방식으로

원전에서 발주한

공사 대부분을 따냈습니다.



◀INT▶ (전화) 인터뷰

낙찰율이 97,8%나 된다.

담합 입찰이 아니고서는 .....



여수시 돌산읍 진모 택지개발지구,



지난 94년 여수시는 개발 업체에

택지 조성에 필요한 토사석을

인근 공원부지서 캐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인근

아파트 안전에 영향을 줄수 있다는

용역 결과를 이유로,

채취장을 2킬로미터

떨어진 사유지로 바꿨습니다.



결과적으로 공사비와

공원 조성비는 크게 늘어난 반면,

개발 업체와

토지 소유주는 큰 이익을 봤습니다



◀INT▶ 박길성 여수시의원

'4월 2일부터 정식 조사위 구성'



관련 공무원과 업자 사이의

검은 거래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명문 규정이 없는

수의 계약제의 맹점을 악용한

업체의 특혜 선정,



설계 변경을 통한 공사비 증액,



은밀하게,

때로는 관행으로 치부되며

건설 현장에 뿌리박혀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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