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 주공 아파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1-04-12 14:18:00 수정 2001-04-12 14:18:00 조회수 0

◀ANC▶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밤마다 주차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주차면적은 부족한데

불법 주정차 단속은 강화돼서

차를 놔둘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VCR▶



광주시 북구 오치동 주공 아파트,



주차장은 차량으로 가득 찼고,

통로마져 차량들이 차지했습니다.



밤늦게 도착한 주민이

주차 공간을 찾느라 아파트를

두세 바퀴 돌아보지만 헛수곱니다.



◀INT▶ 주민 (7초 이하)

'주차할 곳 못 찾았다 ....'



(스탠드 업)

2천 세대가 넘는 이 아파트는

주차 공간이 부족해

화단에까지 주차해야하는 실정..



아파트 인근 도로는

주차 공간을 찾지못한

주민들의 주차장으로 바꿨습니다.



이 아파트의 차량은 천 6백대,



그러나 확보된

주차 면수는 고작 4백면 뿐입니다.



◀INT▶ 주민 (7초 이하)

'밤마다 싸움도 나고

차 빼주라 전화........'



이렇게 심각한 주차난은

광주시내 아파트 단지 대부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픽)

지난 89년

세대당 0.2대에 불과하던

아파트 주차 면적은

94년에야 한대꼴로 정착됐습니다.



광주에서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25만 세대,



이가운데

94년 이전 지어진 아파트에 사는

16만 세대는 밤마다

주차 전쟁을 겪고있다는 얘깁니다.



최근 부쩍 잦아진

구청의 불법 주,정차 단속은

주민들에게 또다른 고민입니다.



◀INT▶ 주민 (7초 이하)



주차할 공간은 없고,

그렇다고 법을 어길수도 없고,



밤마다

주차 걱정을 해야하는 주민들의

주름살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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