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는 일반 서민들의 생활습관을 서서히 바꾸고 있습니다



저축으로 목돈을 만들기 보다 일단 싼 금리로 대출받아 주택이나 자동차를 구입한 뒤 할부로 갚는 갚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입의

대부분을 연금과 할부금에 쓰는

선진국형 소비패턴이 정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주은행의 경우 지난해말

6백여건이 였던 주택할부대출이

현재는 7백여건을 넘어 섰습니다



인터뷰(고영조차장)





충분하진 않지만 고정적인

수입을 안겨주는 직장생활에 만족하는 사회분위기도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벤처나 창업열기가 시들하고

주식시장의 거품이 빠지는가 하면

금리가 낮아지자 소득이 안정된

직장생활에 애착을 갖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경태대리)



여유자금을 은행에 맡긴채

이자소득으로 살던 사람들의 고통은 커지고 있습니다



퇴직금을 은행에 맡기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려던 노인들이

저금리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퇴직자)



부족한 생활비를 메우기 위해 주부들도 취업전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퇴직한 중년 남성의 재취업이

어렵자 임시직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주부들이 일자리를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취업주부)



관련전문가들은 우리 사회에

익숙하지 않은 저금리 상황이 계속되면서 여러분야에서 새로운 풍속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