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가 사라진다(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4-05 20:02:00 수정 2001-04-05 20:02:00 조회수 0

◀ANC▶

광주에서 녹지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택지개발의 영향으로 한해에

조선대 교정 넓이 만큼의 자연 녹지가 사라지고 있지만

공원 조성은 수십년이 지나도

제자리 걸음입니다.

보도에 박수인 기자











광주시 봉선동에

새로운 택지개발이 한창입니다.



나무가 잘려 나간 숲에는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택지개발이 완공되면

10만여 제곱미터의

자연녹지가 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광주에서 사라진 자연녹지는 지난 10년동안 18평방킬로미터에 이릅니다.



해마다 조선대학교 캠퍼스

넓이만큼의 녹지가

없어지고 있다는 얘깁니다.



◀INT▶

(주거지보다는 값싼 녹지를

선호한다..)



녹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정된 보존 녹지도

잠식되기는 마찬가집니다.



(박수인)

"숲이 파해쳐진 이곳은

보존녹지로 지정된 곳입니다.

하지만 단독주택이나 음식점은

건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림이 원형대로 보존되기는

어렵습니다."



또 공원으로 지정된 43 평방 킬로미터 가운데 무등산을 뺀 도심 공원은 전체의 1/3인 16 평방 킬로미터에 불과합니다.



이 마저도 70%이상이

용도만 공원으로 지정된 채

십년이 넘도록 조성이 미뤄지고 있어서 휴식 공간의 기능을 잃은지 오랩니다



◀INT▶







사라지는 녹지속에 갈수록 삭막해져가는 도시



그 곳에 사는 시민들의

정서도 회색빛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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