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답사 1번지 강진하면 청자도요지와 영랑생가가 먼저 떠오릅니다
그러나 강진에는 조금은 덜
알려졌지만 가 볼만한 곳이
널려있습니다
목포에서 고 익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목포에서 국도 2호선을 따라
30여분을 달리다보면 시야에
들어오는 곳.
강진 성전의 경포대입니다
장엄함과 신비로움을 한 데 갖춘 월출산을 병풍삼아
푸근하게 자리를 잡고있습니다.
주변을 온통 감싸고있는 녹차밭은
남도의 따뜻한 인심을 소리없이
전해줍니다
차밭에 서리가 내리는 것을
막기위해 설치해논 바람개비가
이국적인 풍치를 자아냅니다
차밭을 지나 고개를 넘어가면
간결하고 단아한 절,
무위사가 편안하게 다가섭니다
풍경의 울림이 퍼지는 무위사는
극락보전등 수많은 국보급 문화재를 간직하고있으면서도 뽐내는 기색이 없습니다
◀INT▶
절을 나서면 시장기를 채워줄
음식점이 나그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갖은 한약재를 넣어 푹 삶은
강진 경포대의 오골계요리는
담백한 맛도 맛이지만 기력회복에
그만입니다
◀INT▶
발길을 돌려 백련사를 찾으면
더 추하기전에 스스로 봉오리를
떨어뜨린 동백꽃의 군락에서
봄이 여름으로 줄달음치고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청자의 신비를 간직하고있는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발길이 닿는 곳마다 남도의 멋과
맛이 한껏 배여있습니다
mbc news 고 익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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